블로그에 공부 내용 정리를 하는게 좋을까?

2025. 11. 22. 12:28잡담/진짜 뻘소리임

나는 예전부터 필기를 참 싫어했다

 

어차피 다시 보는게 아니라면 필기같은건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리고 나는 내가 쓴 내용을 다시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또 수업 진행중에 따라 쓰거나, 필기에 집중하는건 사실 받아쓰기의 개념에 가깝다.

 

단어나 말이 가진 뜻에 집중하기보단 단어가 가진 형태에만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

 

물론 이건 내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일수도 있다.

 

학교 다닐 때 나는 공부와 친한 사람은 아니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이걸 배워서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겠던 사람이었으니까.

 

정말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공부가 참 재밌다고 느껴지는게 아이러니 하다.

 

내가 필요로 하고,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 학습은 정말 재밌다.

 

공부라는게 누군가 시켜서 하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일까.

 

수학 미분에 대한 영상과 설명을 보면, 마치 내셔널 지오그래픽같은 다큐멘터리에서 펭귄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태에 대해 설명해주는걸 보는 느낌과 유사하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공부가 재밌다.

 

학교 다닐때 공부를 하지 않은건 후회가 되진 않는다.

 

단지 집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것 같아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그래서 나는 필기를 싫어한다.

 

필기를 왜 해야 할까.

 

내용 정리를 왜 해야 할까.

 

나는 근본적인 의미를 찾는걸 참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어떻게 동작할까?

 

왜 이렇게 동작할까?

 

그렇다면 이럴 때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아쉽지만 블로그에 내용정리를 하고 필기를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솔직히 싫다.

 

내가 쓴 내용을 내가 다시 안볼걸 아니까.

 

결국 나에게 의미 없는 행동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렇다면 그 시간에 더 도움되는 공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내 지적 호기심을 더 채울수 있는 무언가를 하는게 나에게 더 기쁨을 주는 일이 아닐까?

 

 

 

굳이 이유를 찾는다고 하면, 이 방면으로 취업하게 될 경우 자기 소개서나 기술 문서, 포트폴리오 같은 곳에 뭔가 링크주소 한줄 더 들어간다는 것 정도 아닐까.

 

그리고 그건 의미는 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은 시간을 쏟아 넣을 의미가 있는 행동일까?

 

난 솔직히 납득이 안된다.

 

 

 

오랜만에 방치해 뒀던 블로그에 내용 정리나 써봐야 하나 들어왔지만,

 

결국 이 포스트를 작성하며 내가 느낀건.

 

내용 정리같은 짓거리는 나랑 안맞는다.